18일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수송기 C-130J 2대가 미얀마로 긴급 투입됐다. 수입해오는 물자는 방호복 8만 벌이다.
정부는 케이엠헬스케어에 35만 벌의 방호복을 주문했고 대부분 민간 항공기를 통해 국내로 운송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코로나19 여파로 국적사 운항이 중단되면서 남은 물량을 신속하게 들여와야 한다는 판단 아래 군 수송기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
한편 C-130은 2018년 10월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된 국민 총 799명을 이송했고, 2016년 4월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일대를 강타한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싣고 일본으로 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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