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해체 이유는? "오해를 진실로 믿어…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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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3-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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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보컬 그룹 씨야가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 가운데 지난달 JTBC '슈가맨'에서 씨야가 해체하게 된 과정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씨야는 지난달 21일 JTBC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씨야는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1년 1월 굿바이 앨범 활동을 끝으로 갑작스레 해체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씨야 완전체 [사진=이보람 인스타그램]


김연지는 해체 이유에 관해 "다른 외부적 요인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서로 마음을 나눈 기회가 없었다. 각자 안고 있는 고민이 있었지만 배려라는 이름으로 그런 것들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보람은 "멤버들과 오해가 있었는데 이걸 진실로 믿기도 했다. 언니(남규리)를 못 보는 동안 내가 나이를 먹어가며 그때의 행동들을 후회했다. 혹시나 남규리가 잘못된 생각을 할까봐 걱정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언니가 살아 있어줘서 고마울 정도"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씨야는 연내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다. 9년 만에 '슈가맨'으로 뭉친 씨야는 이후 재결합에 관해 논의해왔다. 씨야 소속사 측은 "연내 컴백 예정이다. 구체적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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