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치명률 1% 크게 의미 안둬…중환자 증가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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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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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초 치명률 0.6%, 18일 치명률 1% 넘겨

  • 이탈리아 치명률 6% 이상, 중국 3%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명률이 1%대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3월 초 0.6%를 유지하다 중순 들어 0.8%로 증가했다. 지난 15일에는 0.9%로 확인됐으며, 18일에는 처음으로 1%를 기록했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치명률 1%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전세계적으로, 예컨대 중국은 치명률이 3%, 이탈리아는 6%로, 훨씬 더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치명률이 계속해서 높아질 수 있는 상태의 중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에는 상당히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중환자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중환자용 음압병실 등 자원 확보에 최대한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565명이며, 공식 사망자는 91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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