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를 연구개발 특구로"… 4차산업 특구 공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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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3-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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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산업 중심에서 4차산업특구로…'젊은 종로' 만들겠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대학들과 연계해 종로를 4차산업혁명을 위한 R&D(연구·개발) 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4·15 총선에서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황 대표는 이날 모교인 성균관대 정문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차산업 특구 공약을 밝혔다.

황 대표는 "종로는 그동안 봉제와 보석·관광 등 전통산업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세계 경제 재편에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젊은 종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우선 성균관대·방송대·상명대 등 종로 관내 15개 대학과 연계해 4차산업혁명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하고 일자리 1000개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되면 첨단기업과 연구소들이 법인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고 재산세도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황 대표가 설명했다.

또 종로구에 연건 캠퍼스를 둔 서울대 의대와 협력해 '분자 의학 및 바이오제약 연구센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4차산업 전진기지를 만들어 헬스·의료, 문화 관광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에서 종로구 4차 산업 특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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