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므누신, "어른 1000달러·아동 500달러씩 2번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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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3-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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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회 통과 3주 내 1차 지급...6주 뒤 비상사태 이어지면 2차 지급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한 대국민 현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어른에게는 1000달러, 아동에게는 500달러씩 6주 단위로 두 차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폭스비스니스 인터뷰를 통해 므누신 장관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은 단호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1조 달러 이상 초대형 재정 지원 패키지가 의회를 통과하면 3주 안에 미국 성인들에게 1인당 1000달러(약 128만원)을, 아동에는 1인당 50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6주 뒤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가 지속할 경우 같은 금액이 한 번 더 지급된다.

일정 소득을 기준으로 그 이상 소득자는 받을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미국인 대부분이 현금 지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현재 검토되는 소득 기준이 1인 7만5000달러, 부부 기준 15만 달러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조 달러가 넘는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약 5000억 달러가 현금 살포에 쓰이고, 3000억 달러는 소상공인에, 2000억 달러는 피해업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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