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촬영물과 신상정보를 유포한 '박사방' 핵심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국민청원 참여자는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0일 오전 현재까지 21만 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이용자들이 아동·청소년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도록 강요하고, 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공유한 사건이다. 당시 해당 방에 입장하려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 이상 지불해야 했다. 한 방에만 수천 명이 입장한 것으로 미뤄보아 거액의 오갔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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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종로서 유치장에서 머물던 중 자해를 시도해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치료 후 재입감됐다. 한 때 A씨가 병원에서 치료 중 발열증상을 보여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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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촬영물과 신상정보를 유포한 '박사방' 핵심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국민청원 참여자는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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