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200억 규모 '차세대 행복 e음'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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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3-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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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보다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 딜로이트 컨설팅 제치고 사업 수주

LG CNS가 올해 첫 대규모 공공 IT 구축사업인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 e음)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20일 SI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이 진행한 기술평가와 가격평가에서 LG CNS 컨소시엄은 각각 86.87점, 8.25점으로 총점 95.12점을 받으면서 각각 83.14점, 10점으로 총점 93.14점을 받은 딜로이트 컨설팅 컨소시엄을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대규모 공공 구축사업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제안 하한가의 80%를 써내 가격점수에서 만점을 끌어냈지만, 10명의 평가위원들은 LG CNS의 기술력에 손을 들어줬다.

최저가 경쟁이 아닌 기술 점수의 우위로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LG CNS가 지난 20년간 쌓아온 대규모 공공 IT 프로젝트 구축 관련 기술과 노하우가 공공 업계서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LG CNS는 추가 기술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계약을 맺은 후 다음 달부터 2년8개월 동안 구축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약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보육 등 복지부와 여성가족부의 120여 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시스템(행복 e음)을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행복 e음은 삼성SDS가 구축하고 대보정보통신이 운영하고 있었다. 삼성SDS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입찰을 포기함에 따라 대보정보통신은 LG CNS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사진=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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