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20일 하이메 안토니오 포마레다 몬테네그로 페루 외교차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한국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페루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국경 폐쇄로 페루에 잔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고충을 설명하면서 이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의 각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 차관은 페루 정부가 지난 18일 특별대통령령을 통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출국할 수 있는 예외 조치를 마련한 것을 평가하면서, 우리 정부는 한국 여행객의 페루 출국을 위해 현지 항공사와 임시항공편 마련 등을 포함해 우리 여행객 지원을 강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향후 임시 항공편이 마련되면 △ 항공편의 신속한 출국 허가 △ 우리 여행객들의 리마로의 안전한 이동 △ 페루 출국 등 제반 절차에서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등 포마레다 외교차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페루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국경 폐쇄로 페루에 잔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고충을 설명하면서 이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의 각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 차관은 페루 정부가 지난 18일 특별대통령령을 통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출국할 수 있는 예외 조치를 마련한 것을 평가하면서, 우리 정부는 한국 여행객의 페루 출국을 위해 현지 항공사와 임시항공편 마련 등을 포함해 우리 여행객 지원을 강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향후 임시 항공편이 마련되면 △ 항공편의 신속한 출국 허가 △ 우리 여행객들의 리마로의 안전한 이동 △ 페루 출국 등 제반 절차에서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등 포마레다 외교차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포마레다 차관은 협조를 약속하면서 현지 주페루한국대사관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한국인의 안전하고 신속한 출국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페루 정부는 지난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16일 0시부로 페루 내 모든 사람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15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아울러 17일 0시부로 15일간 국경폐쇄 및 민항기 운항을 중단했다.
18일 기준 페루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수는 총 177명(쿠스코 92명, 리마 61명, 기타 지역 24명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 차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포마레다 차관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진단키트 등에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과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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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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