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화웨이, 마스크 20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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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3-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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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는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화웨이는 마스크 부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장애인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하고, 개학 이후 대구지역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 전달했다.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CEO는 “마스크 확보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감염 예방에 취약한 장애인들과 학교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가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한국화웨이는 한국의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한국 사회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화웨이는 한국에서 ICT 기술을 이용하여 코로나19 보다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 복구에도 ICT 기술을 적용할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웨이는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방호복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밀라노의 일부 병원에 태블릿과 스마트 폰을 기부해 환자가 가족과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돕고, 주요 병원에 와이파이 시스템을 제공했다.

태국에서는 코로나19 진료과 관리를 위해 태국 병원에 원격 의료 화상회의시스템 7세트를 기부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태국 전역의 의료 전문가들은 일선 의료 종사자들과 협력하며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온라인 진료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의사와 간호사가 위치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나 스마트 기기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게 되어 의료진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전문적인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태국의 코로나19 퇴치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 화웨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웨이가 태국의 디지털 변혁에 일조하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케냐에서는 케냐 보건 당국 관계자들이 중국 우한 의료진의 코로나 확진 환자 진료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도록 비디오 컨퍼런스 기술과 마스크를 지원했다. 일본, 남부아프리카에 있는 보츠와나에도 마스크를 기부했다.

화웨이는 중국 우한 지역에 새로 건립 된 병원에 5G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했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 진단 플랫폼을 지원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중국 전역의 의료 전문가는 최전선 의료진과 협력해 환자와 원격 온라인 상담을 수행, 진단과 치료의 효율성과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오른쪽부터) 한국화웨이 멍 샤오윈 CEO 및 정은영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부회장이 마스크 전달식에 참여했다.[사진=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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