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동국제약의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1.74% 하향 조정한 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국제약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117억원,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2.9% 늘어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전인 2월까지 영업 호조로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성장은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문별 매출액은 ETC 283억원, OTC 311억원으로 각각 12% 상승이 예상된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831억원으로 57.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화점 건기식 매출 감소로 헬스케어부문은 3%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연간 매출액은 4998억원으로 3.6%, 영업이익은 749억원으로 9.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완성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의약품 영업 타격이 예쌍되나 화장품 매출 성장률은 여전히 15%를 상회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