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40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6.4원 내린 1260.10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1.5원 내린 1265.0원에 출발한 이후, 완만한 하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전날 연준은 미국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사실상 무제한 실행키로 했다.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 신용을 지원하는 대책도 내놨다. 이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을 촉진해, 환율을 소폭 끌어내렸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상승 반전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코로날19 발 글로벌 경기침체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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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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