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의 3년 임기 연임이 확정됐다. 26일 신한금융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조 회장의 연임 안건에 박수로 지지 의사를 보냈다. 국민연금의 반대표로 조 회장 연임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일각의 우려도 종식됐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조 회장은) 리딩금융그룹 리더로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조직운영력을 보여줬고 그에 따른 실적도 우수해 연임에 지지를 보낸다"고 발언했다.
이로써 지난 1월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그간 제기됐던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부담을 털어낸 조 회장은 본격적인 2기 경영체제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조 회장을 비롯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총에 상정된 안건 모두 이의 없이 의결됐다.
이날 신한금융 주총 의장 자격으로 나선 조 회장은 주주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인이 내건 경영목표인 '일류 신한,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도약'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신한금융이 밝힌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원년인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그룹 전체의 이익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 회장은 조직의 내실화와 글로벌 사업부문 점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그룹과 벌이는 국내 리딩금융그룹 경쟁 역시 더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조 회장이 취임한 2017년부터 KB와의 자존심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라이프를 포함 굵직한 인수합병(M&A)을 대대적으로 이끈 조 회장은 2018년 리딩그룹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역시 신한금융은 연간 3조4035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KB(3조3118억원)를 앞섰다. 이중 글로벌 부문 순익은 322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 급증하며 조 회장 연임의 주요 요소로 평가받는다.
다만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조 회장에게 향후 전개될 법률적 대응과 리스크는 여전히 안고 가야할 짐으로 보여진다. 지난 1월 22일 선고공판을 마치고 조 회장은 "판결 결과가 아쉽지만 항소를 통해 다시 한 번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조 회장은) 리딩금융그룹 리더로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조직운영력을 보여줬고 그에 따른 실적도 우수해 연임에 지지를 보낸다"고 발언했다.
이로써 지난 1월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그간 제기됐던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부담을 털어낸 조 회장은 본격적인 2기 경영체제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조 회장을 비롯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총에 상정된 안건 모두 이의 없이 의결됐다.
이날 신한금융 주총 의장 자격으로 나선 조 회장은 주주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인이 내건 경영목표인 '일류 신한,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도약'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신한금융이 밝힌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원년인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그룹 전체의 이익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 회장은 조직의 내실화와 글로벌 사업부문 점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그룹과 벌이는 국내 리딩금융그룹 경쟁 역시 더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조 회장이 취임한 2017년부터 KB와의 자존심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라이프를 포함 굵직한 인수합병(M&A)을 대대적으로 이끈 조 회장은 2018년 리딩그룹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역시 신한금융은 연간 3조4035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KB(3조3118억원)를 앞섰다. 이중 글로벌 부문 순익은 322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 급증하며 조 회장 연임의 주요 요소로 평가받는다.
다만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조 회장에게 향후 전개될 법률적 대응과 리스크는 여전히 안고 가야할 짐으로 보여진다. 지난 1월 22일 선고공판을 마치고 조 회장은 "판결 결과가 아쉽지만 항소를 통해 다시 한 번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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