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관에서 열린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인 아스공항(현 아시아나에어포트)의 최영한 전 대표이사 사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최 이사는 2008년부터 사외이사직을 맡은 정창영 연세대 명예교수의 후임으로, 항공 안전·재무관리 전문가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5명)는 1명(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제외하고 모두 아시아나항공 전ㆍ현직 임원으로 구성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절차에 따라 새로 발행할 신주 규모를 고려해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6억주에서 8억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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