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최대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하고 내달 고려산 등산로도 전면 폐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강화군은 올해 축제를 다음 달 18∼26일 9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데다 지난 18일 전남 구례군 산수유마을 상춘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봄꽃 나들이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을 우려해 다음 달 11일부터 고려산 등산로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강화읍 북문길에서 열 예정이었던 벚꽃행사도 취소하고 다음 달 7일부터는 북문길 출입도 통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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