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기업과 구직자 간 대면 접촉이 필요없는 온라인 화상면접실을 상시·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화상면접으로 기업은 현장에서, 구직자는 모니터 앞에서 면접을 진행함으로써, 대면면접에 부담을 갖고 있는 기업의 고민까지 해소할 수 있다고 최 시장은 귀띰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예정됐던 채용행사가 취소되고, 취업박람회 일정까지 불투명 해지면서 구직자들 간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시청사 2층 일자리센터에 갖춰진 화상면접실은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에 의거, 독립된 2개 공간은 시간격차를 두고 운영된다.
아울러 구직자간 접촉이 최소화 되도록 별도 대기 장소가 마련되고, 화상면접 후에는 장비를 비롯한 내부 일체에 대한소독도 이뤄진다.
한편 최 시장은 “기존에 구축한 AI·VR 면접체험관을 활용해 화상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에게 모의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내달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취업지원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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