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날 신규확진자 중 39%가 해외발 감염…누적 4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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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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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5명 중 39%에 해당하는 41명이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신규 확진된 105명 중에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41건으로 전체 39%"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어 "유입된 국가별로는 유럽이 23명, 미국 등 미주지역이 14명, 중국 외 아시아지역이 4명"이라며 "검역단계에서 21명을 발견했고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가 20명"이라고 말했다.

이 중 내국인은 40명, 외국인은 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9583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모두 412건이다. 유럽이 235명, 미주 109명, 중국 외 아시아 49명, 중국 17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 189명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22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337명, 외국인은 35명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유럽, 미국 지역 입국자뿐만 아니라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 여행자는 각별한 주의를 해 달라"며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는 공항 도착 즉시 검역을 충실히 받길 바라고, 검역 이후에는 자가격리로 분류된 사람은 반드시 집으로 귀가하며,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거나 별도로 마련된 전용 공항리무진버스와 전용 KTX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럽, 미국 이외의 지역 입국자도 외출과 출근을 하지 말고,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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