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를 위해 네 번째 친환경꾸러미 특별 판촉 행사를 연다.
기간은 4월 2~3일이며,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과천방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개 품목을 내놨는데 △시금치 얼갈이 대파 등을 담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4kg 한 상자 2만 원 △경기미(백미) 10kg 2만7천 원 △잡곡세트 5종 2.5kg 1만 원에 판매한다.
모두 시중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품목당 일일 100개씩, 이틀에 걸쳐 총 600개를 한정 판매한다.
앞서 세 번에 걸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친환경 딸기 판매 행사 때는 준비된 물량 9.4톤을 전부 판매, 급식 지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친환경 딸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두 번째 진행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준비된 물량 전체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이어 진행한 3차 ‘완판 감사이벤트’도 사흘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6억 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행사는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에게 우수 농산물 구매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도내 농가를 위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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