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에 출간된 딘 쿤츠의 장편소설 '어둠의 눈'(The Eyes of Darkness)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외곽 한 생화학 무기 연구소에서 만든 신종 바이러스 '우한-400'이 외부로 유출되며 전 세계가 패닉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러스의 진원지와 감염 방식이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매우 유사해 온라인 상에서 '코로나 예언서'라고 불릴 만큼 온라인 상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19 초기 실제 우한시 외곽에 있는 우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음모론이 돌며 소설이 더 관심을 끌었다.
쿤츠는 스티븐 킹과 함께 미국 스릴러 양대 거목이자 세계 80여 개국에서 5억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다. 한국에서는 '살인 예언자' 시리즈와 '위스퍼링 룸' 등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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