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성모병원 퇴원 환자가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의정부성모병원을 퇴원한 의정부시 거주 74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부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했고, 같은달 27일 퇴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환자 등 276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전 퇴원, 선별검사를 받지 않았다.
앞선 28일부터 자가 격리중이었고, 지난 10일 자가 격리 해제 전 경기도 북부청사 드라이브 스루에서 받은 선별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남양주현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주간의 자가 격리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2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거주지와 동선을 소독하고, 역학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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