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프로야구2020 이용자가 예측한 KBO 우승팀,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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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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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컴투스 프로야구 2020’ 이용자들이 올해 ‘두산 베어스’를 KBO 우승팀으로 예측했다고 14일 밝혔다.

컴투스는 최근 컴투스 프로야구 2020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2020 KBO 예측 설문조사에 나섰다. 약 2만명 이상의 유저들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선 ‘두산 베어스’가 우승팀으로 지목됐다. 두산 베어스는 37%의 표를 받았다. 두산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차지했다. 지난해 KBO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맞붙었던 키움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가 각각 13.6%와 11.8%의 근소한 특표율 차이를 보이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홈런왕 예측에는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차지했다. 박병호는 전체 투표자의 66%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SK 와이번스의 최정과 두산 베어스 오재일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최고의 투수를 뽑는 다승왕에는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과반수에 육박하는 득표를 기록했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과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가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로는 두산 베어스에 새롭게 합류한 강속구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외인 투수 라이벌로 기대되는 기아 타이거즈의 애런 브룩스가 뒤이어 선정됐다. 타자로는 롯데의 마차도가 가장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컴투스 프로야구 2020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사진=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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