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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입 확정치…수출 0.7%↓ 수입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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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4-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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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흑자 46억 달러…98개월 연속 흑자 달성

3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수출은 줄어들고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수출입 결과 수출은 46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0.7% 감소했으며 수입은 0.3% 증가한 421억 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흑자 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2012년 2월 이후 98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은 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가 7.2% 자동차 부품 0.9% 무선통신기기가 15.1% 늘었다. 주로 미국과 캐나다 등의 승용차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반면 수출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3.0%)․석유제품(-10.9%)․선박(-32.4%)․가전제품(-10.4%)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동향에서도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16.8%), EU(9.5%), 일본(13.1%), 중동(8.2%) 등은 증가했으며 중국(-6.2%), 베트남(-1.5%), 홍콩(-2.7%) 등은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품목별로 가스와 제조용장비가 각각 7.2%, 129.9%가 늘었으며 조제식품도 3% 상승했다. 반면 원유(-16.1%)․기계류(-5.5%)․승용차(-3.9%)는 줄어들었다.

국가별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서는 중국(1.6%), EU(9.6%), 미국(7.3%), 일본(1.9%) 등이 증가했으며, 중동(-23.9%), 캐나다(-19.6%) 등 국가는 감소했다.

수출입 특이사항은 3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0.7%)했으나 수출 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선박을 중심으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승용차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였고, 무선통신기기·자동차 부품 수출도 전월에 이어 증가세 지속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중동으로의 수출은 전월에 이어 증가하였고, EU·일본 수출은 각각 6개월, 8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하락했다.
 

2020년 3월 월간 수출입 현황[사진=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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