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관모봉 7부능선에서 시작돼 약 300㎡(100평)으로 확대됐으나 출동한 소방대의 신속한 대처와 산불진화헬기 2대의 지원으로 1시간여 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이날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현장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것 이외 특별한 화재요인이 발견되지 않아,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가 낙엽에 옮겨 붙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건수 중 67%가 봄철에 발생하고 있는 데 이 중 1위가 담배꽁초(25.9%)가 주된 원인이다.
임국빈 서장은 “지난 3월부터 인근 소방서와 함께 꾸준히 유동순찰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소방활동을 강화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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