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왔다. 뉴욕주의 고양이 2마리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22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이날 미국 농림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주의 고양이 2마리에 대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고양이의 증상은 가벼운 정도에 그쳐 곧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AP는 앞서 지난달 뉴욕주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자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있었지만, 미국 내 반려동물 감염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고양이 중 한 마리는 주인의 감염 이후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가정 내 전파로 추정된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가정의 고양이로, 외부에서 감염돼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CDC 관계자인 케이시 바턴 박사는 "동물 매개 감염 우려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애완동물이 코로나19를 사람에게 전염시킨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4일 홍콩 보건부가 반려견 두 마리의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했다. 당시 최초로 발견한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두고 사람과 동물 사이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방역 당국과 학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후 중국 우한과 홍콩에서 반려묘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서양에서는 지난달 27일 벨기에 당국이 처음으로 반려묘 한 마리의 확진을 확인했다.
당시 벨기에 연방식품안정청(FAVV)은 "인간에게서 동물로 바이러스를 옮긴 것일 뿐, 이런 사례가 일반적이진 않다"며 "직접적인 사람 간 전염 위험성과 비교했을 때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은 무시해도 괜찮을 정도"라는 성명을 내놨다.
코로나19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했더라도 인간에 맞춰 변이해 '인간화 바이러스'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미국 CDC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을 경우 반려동물을 쓰다듬거나 포옹, 입맞춤, 음식을 나눠 먹지 말 것을 권고해왔다.
22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이날 미국 농림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주의 고양이 2마리에 대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고양이의 증상은 가벼운 정도에 그쳐 곧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AP는 앞서 지난달 뉴욕주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자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있었지만, 미국 내 반려동물 감염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고양이 중 한 마리는 주인의 감염 이후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가정 내 전파로 추정된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가정의 고양이로, 외부에서 감염돼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4일 홍콩 보건부가 반려견 두 마리의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했다. 당시 최초로 발견한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두고 사람과 동물 사이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방역 당국과 학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후 중국 우한과 홍콩에서 반려묘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서양에서는 지난달 27일 벨기에 당국이 처음으로 반려묘 한 마리의 확진을 확인했다.
당시 벨기에 연방식품안정청(FAVV)은 "인간에게서 동물로 바이러스를 옮긴 것일 뿐, 이런 사례가 일반적이진 않다"며 "직접적인 사람 간 전염 위험성과 비교했을 때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은 무시해도 괜찮을 정도"라는 성명을 내놨다.
코로나19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했더라도 인간에 맞춰 변이해 '인간화 바이러스'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미국 CDC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을 경우 반려동물을 쓰다듬거나 포옹, 입맞춤, 음식을 나눠 먹지 말 것을 권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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