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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하반기 내수·수출 회복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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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4-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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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

정부가 하반기에는 내수와 수출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난 22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대응반별 운영계획과 코로나19 정책 수혜자별 홍보 게획 등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유례없는 강도의 경제활동 위축이 최근 일부 완화되는 조짐도 있지만, 3월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고용충격으로 빠른 속도의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 들어 일평균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2분기 성장과 고용에 가해질 하방압력을 가계와 기업이 잘 버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종식과 함께 내수와 수출이 하반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의 적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2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경제 중대본에는 금융, 산업·기업, 고용 등 3개 대응반이 운영된다.

경제 중대본은 다음주부터 주1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재부 1차관을 대변인으로 정례 브리핑을 실시한다.

또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당초 12조원 규모에서 16조4000억원까지 확대한다. 경제 혈맥인 항공·해운 등 국가기간 물류산업을 지키기 위해 40조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설, 유동성 지원을 강화한다.

김 차관은 "4월 임시국회에서 산업은행법 개정과 국가보증 동의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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