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에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하고 있다. 황금연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를 대응하고, 직원들의 '가정의 달' 챙기기에도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구미 공장과, LG전자 창원공장, 현대·기아차 공장은 내달 4일을 임시휴일로 결정했다.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를 임직원들이 황금연휴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는 30일은 부처님 오신 날, 다음 달 1일은 근로자의 날, 이후 5일은 어린이날로 징검다리 연휴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 4일만 휴업하면 주말을 포함해 6일 동안 문을 닫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예년처럼 구미와 광주공장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휴업한다.
현대차는 울산 4공장의 포터 생산라인을 오는 27∼29일에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중동과 아시아 국가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수출이 준 데 따른 조치다. 황금연휴 기간인 6일에 3일을 더해 지난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문을 닫게 된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13∼17일에도 북미지역 수출 물량 감소로 울산 2공장 투싼 생산라인을 멈춘 바 있다.
기아차 경기 광명 소하리 1·2공장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휴업한다.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도 추가로 문을 닫는다. 소하리공장에서는 카니발·스팅어·K9·프라이드 등을 생산한다.
광주 2공장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광주 2공장에서는 스포티지 등 해외 수출 물량이 많은 높은 차종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하남 대형버스 생산라인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공장을 멈춘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지난 20일부터 오븐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이 이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중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창원공장에서는 북미 수출용 오븐을 생산한다. 국내 판매용인 에어컨 생산라인도 오는 28일, 29일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LG전자의 국내 생산기지에서는 처음 가동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연례일정 등을 계획할 때 5월 4일과 같이 징검다리 연휴가 포함된 경우에는 직원들을 위해 연휴로 결정해 원래 계획에 있던 것"이라며 "4일이 아닌 날도 쉬기로 한 것은 이번 연휴를 통해 생산량을 조절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구미 공장과, LG전자 창원공장, 현대·기아차 공장은 내달 4일을 임시휴일로 결정했다.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를 임직원들이 황금연휴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는 30일은 부처님 오신 날, 다음 달 1일은 근로자의 날, 이후 5일은 어린이날로 징검다리 연휴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 4일만 휴업하면 주말을 포함해 6일 동안 문을 닫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예년처럼 구미와 광주공장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휴업한다.
현대차는 울산 4공장의 포터 생산라인을 오는 27∼29일에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중동과 아시아 국가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수출이 준 데 따른 조치다. 황금연휴 기간인 6일에 3일을 더해 지난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문을 닫게 된다.
기아차 경기 광명 소하리 1·2공장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휴업한다.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도 추가로 문을 닫는다. 소하리공장에서는 카니발·스팅어·K9·프라이드 등을 생산한다.
광주 2공장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광주 2공장에서는 스포티지 등 해외 수출 물량이 많은 높은 차종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하남 대형버스 생산라인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공장을 멈춘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지난 20일부터 오븐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이 이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중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창원공장에서는 북미 수출용 오븐을 생산한다. 국내 판매용인 에어컨 생산라인도 오는 28일, 29일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LG전자의 국내 생산기지에서는 처음 가동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연례일정 등을 계획할 때 5월 4일과 같이 징검다리 연휴가 포함된 경우에는 직원들을 위해 연휴로 결정해 원래 계획에 있던 것"이라며 "4일이 아닌 날도 쉬기로 한 것은 이번 연휴를 통해 생산량을 조절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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