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금융보고서] 렌털 서비스, 3인 이상 가구 이용비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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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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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렌털(대여) 서비스 활용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내 렌털 서비스 이용 비율은 42.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인 이상 가구 이용률이 4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인 이상 35.8%, 1인 23.6% 순이다.

월 평균 렌털 서비스 이용료는 3만8000원이다. 3인 이상 가구 3만9000원, 2인 가구 3만 7000원, 1인 3만5000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른 비용 차이는 크지 않았다.

1·2인 가구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주로 이용했다. 신한은행 측은 “제품의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6개월 내 렌털 서비스 이용 의향은 평균 58%로 집계됐다. 현재 이용률 42.6%에서 15.4%포인트 높아 렌털을 통한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이용 의향은 여전히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높았다. 다만, 현재 이용 대비 향후 이용 증가는 1인 가구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향후 월 평균 누적 이용금액은 6만 1000원이다.

추가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제품 역시 정수기로 나타났다. 그러나 침대,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에 이용 의사가 발생해 소비 행태의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작년 9~10월이며, 이메일을 통해 집계됐다. 표본규모는 1만명으로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0.98%포인트다.
 

[자료=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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