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수중정화 봉사단체인 클린오션봉사단이 25일 광양제철소에서 가까운 여수시 묘도동 광양포마을에서 해안가와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봉사단 30여 명은 광양포마을 방파제 인근 해안가에서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마을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함께 참여한 클린오션봉사단 김경섭 단장은 “스킨스쿠버라는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있다.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스킨스쿠버 동호회로 시작한 사내 재능봉사단으로 제철소가 있는 포항, 광양뿐 아니라 인천과 강릉 등 인근 바다의 환경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해양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으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현재까지 클린오션봉사단이 바다에서 수거한 폐기물, 생활쓰레기는 750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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