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외국인 입국 규제 1달 연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27 14: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일본 정부가 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5월 말까지 연장한다.

일본 정부는 27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자 효력 정지 등을 통한 입국제한 조치를 6월 말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유입 억제 대책 중 입국 규제 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한국 등에서의 일본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게 됐다.

일본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페루 등 14개국에서의 외국인 입국을 오는 29일부터 추가로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입국 거부 대상국은 87개국으로 늘었다.

한국은 대구와 청도 등 일부 지역만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됐지만 지난 3일부터 전역으로 확대됐다.

입국 거부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해당 국가에서 지난 2주 동안 체류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이 불가능하다.

아베 총리는 "감염자 수가 세계적으로 300만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며 입국 규제 대책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베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