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27일 LG안산사택에서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꿈을 품다 희망 BOX’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의 기본 인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날 3000만원 어치의 위생용품을 상자에 담아 13살~19살 여성 청소년 500여명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봉사단이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작업했다.
정남길 노동조합 위원장은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사회적으로 점점 활발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이 많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박스에 위생용품과 마스크, 응원 메시지를 함께 넣어 청소년들에게 택배로 발송했다.
이같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여수공장 노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 ‘임직원 만원의 나눔 모금’, ‘여수 수산물 사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또 ‘여수시상품권 구입’ 캠페인을 통해 노사화합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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