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경부에 따르면 소규모 사업장이 '저녹스 버너' 사용을 늘릴 수 있도록 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저녹스 버너는 산소 농도, 화염 온도, 연소 가스 체류 시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보일러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일반 버너보다 50% 가량 낮춰준다. 질소산화물은 대표적인 초미세먼지(PM-2.5) 원인 물질이다.
올해부터 액화천연가스(LNG) 등 기체 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이 150ppm에서 60ppm으로 강화됐다.
저녹스 버너 설치비를 지원받으려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설치 계획서, 중소기업 확인증 등의 구비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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