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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지난 1일 랩지노믹스는 국내 진단키트 업체로는 5번째로 미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2002년 설립돼 체외진단 서비스 및 체외진단제품의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하는 진단 기업으로 코넥스 시장에서 2014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자체 개발한 BI 플랫폼 기반 암 진단검사 서비스 'CancerSCAN'와 국내 최초 NGS 기반 NIPT 산전 기형아 검사 서비스 'MomGuard' 등이 있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은 국내 업체 중 5번째 승인으로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 "앞으로는 미국 발 대형 수주가 수일 내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거래 지역인 메릴랜드와 함께 미국 전역으로 매출처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주력 매출인 인도 수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인도는 전국 봉쇄 조치에도 불구, 지난 3일 기준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 3만9980명, 당일 확진자 수는 2644명, 사망자 수는 83명"이라며 "당분간 인도경제에 셧다운과 함께 코로나 환자 수는 정점을 향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랩지노믹스의 EUA의 경우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에 받은 것이라 타사의 승인 사례와 다르다"며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또한 탄력받을 모멘텀이 될 것이며, 동사의 리레이팅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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