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현대해상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이상 또는 근속 20년이상 일반직 직원이다. 현대해상은 기존 퇴직 위로금 위주의 지원 방식에서 전직지원 프로그램 및 외부 전문기관 전직 컨설팅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직원들에게 퇴직 이후에 제 2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재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손해보험도 희망퇴직을 접수 중이다. 근속 10년 이상 직원이 신청대상이며, 위로금 조건은 개인별로 차등하며 평균임금 24개월 수준이다. 희망퇴직 신청은 15일까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경영관리 대상인 회사의 경영위기 타개와 제2의 인생설계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기회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악사(AXA)손해보험도 최근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전·현직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근속연수에 18개월치 급여를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약 1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도 한 주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슈 중 하나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8일 고용보험 의무 가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의 "공식 추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전 국민에 대한 고용안전망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단계적으로 고용보험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면과제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법제화와 고용보험 사각자대에 있는 특수고용직 노동자, 문화예술인 등에 대한 고용보험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개정안' 통과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식도 네티즌의 관심을 끈 이슈 중 하나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93만명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분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으려면 가구소득 중위 150% 이하 또는 본인 연소득 7000만원(연매출 2억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지원 대상자의 소득 구간을 두 구간으로 나눴다.
가구소득 중위 100% 이하 또는 본인 연소득 5000만원(연매출 1억50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매출 감소율이 25% 이상이거나 무급휴직일수가 30일(또는 월별 5일) 이상이면 된다. 가구소득이 중위 100~150% 이하 또는 본인 연소득 5000만~7000만원(연매출 1억 5000만~2억원)이면 소득·매출 감소율이 50% 이상이거나 무급휴직일수가 45일(또는 월별 10일) 이상이어야 한다. 소득·매출 감소율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과 올해 3~4월을 비교해 산출한다. 무급휴직일수는 올해 3~5월 무급휴직에 들어간 날을 합산한다.
카카오의 신용카드 발급도 관심거리였다. 카카오 제휴 신용카드가 출시 열흘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 체크카드가 아닌 발급대상에 제한이 있는 신용카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카카오 제휴 신용카드의 신청건수는 출시 열흘 만에 10만장을 넘어섰다. 일 평균 신청건수는 9200장 수준이며, 지난달 29일에는 하루에만 1만6000건이 몰리기도 했다.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달 27~30일 실시한 고객반응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89%는 '제휴 신용카드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27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총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내놨다. 제휴 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는다. 카드별 혜택은 카카오뱅크와 각 카드사가 공동 기획했으며,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을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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