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30·40대(1971∼1990년) 프로기사가 출전하는 오로(ORO) 3040바둑챔피언십이 출범한다”고 전했다. 이는 출전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30·40대 기사들에게 낭보로 전해졌다.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최철한·박영훈·원성진·김지석·강동윤 9단 등 30대 112명과, 이창호·최명훈·목진석 9단 등 40대 35명을 포함한 총 147명이다.
출전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개설되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소정의 대국 조건을 갖춰 커트라인을 통과하면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모든 대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모든 예선 대국은 20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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