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10억원으로 전년보다 15.4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7.13% 증가한 8347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1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96% 뛰었다.
현대그린푸드 주력사업인 급식·식자재 유통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으로 타격이 있었다. K-IFRS 기준으로 작성된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0.3% 줄어든 226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결회사인 현대리바트·에버다임은 실적 호조를 거두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 지난해 1분기 현대그린푸드가 보유 중이던 유휴토지 처분으로 일시적 수익 14억원이 발생한 영향도 있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매출은 전년수준을 유지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면서 "스마트푸드센터와 신규사업 관련 투자비용·판매관리비 지출이 있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백화점·쇼핑몰·호텔 등 주요 외식영업점 객수가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