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단 등 토양 오염 우려지역 실태조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5-12 08: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오는 12월까지 도내 230곳 대상 중금속 등 23개 항목 분석 -

[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오는 12월까지 토양 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양 오염 실태조사는 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지역별 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오염 지역에 대한 원인 규명 및 정화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도내 산업 단지 및 공장 지역 55곳 △교통 관련 시설 지역 38곳 △폐기물 처리 지역 34곳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41곳 △철도 관련 시설 11곳 △토지 개발 지역 11곳 등 올해 중점 오염원 지역으로 선정한 230곳이다.

조사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각 시·군에서 오염 유형에 따라 표토 및 심토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카드뮴(Cd), 납(Pb), 수은(Hg)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 등 토양 오염 우려기준 23개 항목을 분석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과 범위, 오염 정도 파악하기 위한 토양 정밀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원인자에 대한 오염 토양 복원 조치 등 주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도내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속가능한 토양환경 조성을 위해 토양 보전에 관한 기본 정책 및 토양 활용 방안을 마련코자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의 중장기 계획을 담은 ‘제2차 토양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