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반등과 반락을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조세를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대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그만큼 코로나19의 2차 집단감염 우려도 높아진 탓이다. 다만 미국 동부시간 1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상태인 만큼, 일각에서는 '제로 금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시간 13일 오전 8시 2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26%(7.5p) 빠진 2845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다우 선물지수는 0.14%(34p) 내린 2만35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28%(25.37p) 하락한 9052.88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미국과 유럽 주요국 등의 봉쇄 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2차 집단감염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달간의 봉쇄 끝에 가까스로 진정한 코로나19가 재유행한다면, '경기 회복'이 아닌 '경제 공황'을 우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촉하는 '미국의 재개' 역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상원 화상 청문회에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조급하게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면 발병 사례가 급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장은 미국의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 압박을 계속해서 넣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다른 국가들이 마이너스 금리로 혜택을 보는 상황에서 미국도 선물(gift)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큰 숫자"라고 말했다. 다만, 연준은 마이너스 금리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현재의 '제로 금리'로도 충분히 시장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가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지만, 연준은 유례없이 과감히 개입하며 뉴욕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켜냈다. 이번에도 최근 경제 재개를 앞두고 낙관론 속에서도 불안한 조짐을 보이는 실물 경제에 연준이 선제적으로 개입할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그만큼 코로나19의 2차 집단감염 우려도 높아진 탓이다. 다만 미국 동부시간 1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상태인 만큼, 일각에서는 '제로 금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시간 13일 오전 8시 2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26%(7.5p) 빠진 2845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다우 선물지수는 0.14%(34p) 내린 2만35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28%(25.37p) 하락한 9052.88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미국과 유럽 주요국 등의 봉쇄 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2차 집단감염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달간의 봉쇄 끝에 가까스로 진정한 코로나19가 재유행한다면, '경기 회복'이 아닌 '경제 공황'을 우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상원 화상 청문회에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조급하게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면 발병 사례가 급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장은 미국의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 압박을 계속해서 넣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다른 국가들이 마이너스 금리로 혜택을 보는 상황에서 미국도 선물(gift)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큰 숫자"라고 말했다. 다만, 연준은 마이너스 금리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현재의 '제로 금리'로도 충분히 시장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가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지만, 연준은 유례없이 과감히 개입하며 뉴욕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켜냈다. 이번에도 최근 경제 재개를 앞두고 낙관론 속에서도 불안한 조짐을 보이는 실물 경제에 연준이 선제적으로 개입할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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