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부산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키트를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임직원 성금으로 모금된 '사랑나눔기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부산지역의 주민들에게 생필품, 식료품, 손 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생계지원 키트 700개를 기부했다.
해당 키트는 플랜코리아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식료품 및 생활품 지원이 원활치 않은 곳에 전달된다. 플랜코리아는 국내·외 교육, 보건, 생계유지 및 긴급재난구호활동 등을 수행하는 국제구호개발NGO로 UN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 돕기를 10년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현대건설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500장도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됐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매년 분기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헌혈증을 모으고 있으며, 금번 기탁된 헌혈증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지원이 필요로 한 병원에 전달돼 환아들의 수술시 수혈지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대구, 경북, 부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CSR 활동을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국내·외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건설 임직원 총 3580명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해 연간 1만7000여 시간을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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