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베르테르’역을 맡은 다섯 명의 배우가 모두 공개됐다.
CJ ENM은 13일 “배우 유연석과 규현이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리지널 ‘베르테르’ 엄기준과 뮤지컬 배우 카이, tvN ‘더블 캐스팅’의 최종 우승자인 나현우가 베르테르 역으로 캐스팅됐다.
다섯 명의 배우들이 선보일 극중 ‘베르테르’는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롯데’를 향해 애끓는 갈망과 설렘, 그리고 고뇌 등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야 하는 배역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했던 유연석은 “배우로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예전부터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던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극의 깊은 감성을 관객분들께 잘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년 차 뮤지컬 배우인 규현은 5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 역으로 무대에 선다. 그는 최근 뮤지컬 ‘웃는 남자’를 비롯해 ‘모차르트!’, ‘그날들’ 등에 출연했다.
규현은 “참여했던 뮤지컬 작품들 중 ‘베르테르’만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많은 팬분들도 다시 보고 싶어했던 작품이어서 좋아하실 것 같다”며 “두 번째 참여하는 만큼 더 깊은 감성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베르테르’는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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