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시 "이태원發 신규 확진자, 오후 6시 기준 10명 추가"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내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10명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누계가 최소 142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오전 10시 기준 집계 대비 10명 늘어난 82명이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서울 용산구 32·33번, 금천구 13번, 동대문구 34번 등 이달 초 이태원을 방문한 남성이 대다수를 이뤘다.

다만 영등포구 29번은 영등포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남성 환자로,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작업치료사와 밀접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월 24일 이후 코로나19 서울 확진자는 최소 72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정오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서는 경기 25명, 인천 18명, 충북 8명, 부산 4명, 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 각 1명 등 서울 외 지역에서 60명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