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2.32포인트(0.12%) 오른 1927.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7포인트(0.66%) 오른 1937.63으로 출발했다가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은 기관은 각각 2327억원, 2412억원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4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96%), 은행(2.39%), 섬유·의복(2.38), 의료정밀(2.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3.86%), 운수·창고(-0.73%), 서비스업(-1.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61%), LG생활건강(1.37%), LG화학(0.5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31%), 삼성바이오로직스(-1.14%), 네이버(-2.7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전일 (현지 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2%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5%, 0.91%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을 뒤로 하고 반등에 성공한 점이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국제 유가의 급등, 반도체 업종 등의 강세 등이 국내 증시에 호재가 됐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6포인트(0.20%) 오른 691.9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2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13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와 셀트리온제약(3.91%), 알테오젠(1.39%), CJ ENM(0.09%), 케이엠더블유(0.88%) 등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1.40%), 씨젠(-8.07%), 펄어비스(-0.43%), 스튜디오드래곤(-1.04%)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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