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된 국민청원 글이 39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1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국민청원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에 18일 오전 7시 20분 기준 39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글쓴이는 본인을 해당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에 2년째 거주하는 입주민이라고 소개했다.
글쓴이는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4월 말부터 20일 정도 말로 설명할 수 없이 힘든 폭언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정말 좋으신 분이고 성실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사건에 대해선 “두 동밖에 없어서인지 주차장이 많이 협소하다”며 “그 주차 때문에 일이 벌어졌다. 이중주차로 인해서 자기차를 밀었다고 협박을 하고 근무시간마다 와서 때리고 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비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싶다”며 “엄한 형벌이 나올 수 있게 같이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경 상해, 폭행 등 혐의로 A 씨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 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 씨와 다툰 뒤, A 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A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A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 11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국민청원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에 18일 오전 7시 20분 기준 39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글쓴이는 본인을 해당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에 2년째 거주하는 입주민이라고 소개했다.
글쓴이는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4월 말부터 20일 정도 말로 설명할 수 없이 힘든 폭언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정말 좋으신 분이고 성실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비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싶다”며 “엄한 형벌이 나올 수 있게 같이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경 상해, 폭행 등 혐의로 A 씨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 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 씨와 다툰 뒤, A 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A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A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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