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태아상태 확인'…동양생명, 언택트 헬스케어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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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20-05-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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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맞춤형 헬스케어'로 관련 서비스 분야 선도

  • '보이는 ARS 서비스'로 고객 정보 검색 편의성 강화

  • 9월 중 증권 재발행, 납입내역서 등 신규 서비스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업무가 어려워지면서 보험업계에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상품 가입과 서류 처리, 보험금 청구, 보험금 분석 등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는 보험업계의 언택트 준비 상황과 앞으로의 개선방안을 살펴봤다.
 

동양생명이 모바일 앱으로 태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맞춤형 헬스케어'를 도입하면서 헬스케어 분야의 언택트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데일리동방] 동양생명이 모바일 앱으로 태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맞춤형 헬스케어'를 도입하면서 헬스케어 분야의 언택트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1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해 엄마와 아이의 건강 관리를 돕는 '엔젤맘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산모는 앱을 이용해 임신 주차에 따른 태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중 관리와 걷기 목표 설정, 분석 기능을 탑재하고 상황별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공해 산모가 출산 전후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 후 각종 육아정보도 제공해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 키·몸무게 등 성장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되는 성장 마사지, 성장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성향검사, 심리케어 상담, 성조숙증 위험도 상담 등을 제공해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동양생명은 보험가입 절차와 관련해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한 '건강진단 대체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국가건강검진 및 직장 정기 건강검진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정보 제공을 동의한 고객 검진 데이터를 스크래핑해 건강진단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2년 안에 시행한 국가건강검진 결과가 있는 이는 동양생명 '모바일창구' 앱에 탑재된 '국가건강검진 대체서비스' 메뉴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검진결과를 조회하고 제출하면 된다.

이 서비스 출시에 앞서 동양생명은 화면으로 업무를 처리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보이는 ARS 서비스'도 도입했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듣기만 하던 기존 음성 ARS 서비스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보험료 입금, 가상계좌 발급, 보험계약대출 및 상환 등 업무에 '보이는 ARS 서비스'를 적용해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소비자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ARS상담센터에 전화한 후 안내멘트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안드로이드폰은 '보이는 ARS'를 지원하는 앱이 설치돼 있으면 안내음성과 함께 터치식 이미지 메뉴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아이폰 사용자나 안드로이드폰이라도 앱을 설치하지 않은 고객은 통화 연결 시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는 링크를 클릭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동양생명은 오는 9월 중 증권 재발행, 납입내역서 및 해지환급금 확인서 발행, 고객창구 위치 안내, FC 방문접수 신청 등 ARS방식으로 자동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양생명은 원터치보장분석, 원터치통합문서 시스템 등의 비대면 업무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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