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 순차적 시행을 발표한 가운데 등교를 미뤄달라는 국민청원 글에 동참한 인원이 23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이 19일 오후 3시 20분 기준 참여 인원 23만 4000명을 넘었다.
글쓴이는 “등교 개학 시점을 구체화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매우 적합한 장소다.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존재하면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위험한 문제는 급식”이라며 “단체 식사의 특성상 단 한 명의 확진자가 섞여 있어도 학교 전체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싱가포르 사례를 예로 들면서 “한국은 싱가포르를 본보기삼아 등교 개학을 삼가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3월 말 등교 개학을 실시했으나 집단 감염이 발생해 다시 학교를 폐쇄한 바 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에서 "내일(2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며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 중3, 초1·2, 유치원, 6월 3일에는 고1, 중2, 초3·4, 8일에는 중1, 초5·6 순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한 번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교육부 등 유관부처 모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점은 신속하게 보완하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이 19일 오후 3시 20분 기준 참여 인원 23만 4000명을 넘었다.
글쓴이는 “등교 개학 시점을 구체화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매우 적합한 장소다.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존재하면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위험한 문제는 급식”이라며 “단체 식사의 특성상 단 한 명의 확진자가 섞여 있어도 학교 전체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에서 "내일(2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며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 중3, 초1·2, 유치원, 6월 3일에는 고1, 중2, 초3·4, 8일에는 중1, 초5·6 순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한 번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교육부 등 유관부처 모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점은 신속하게 보완하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