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언택트 강화한 '방카 모바일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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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20-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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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편의 최우선, 디지털 혁신 지속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업무가 어려워지면서 보험업계에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상품 가입과 서류 처리, 보험금 청구, 보험금 분석 등 다방면으로 진행 중인 보험업계의 언택트 전략과 개선방안 등을 살펴봤다.


하나생명이 지난 4월 '방카 모바일 서류보완 서비스'를 구축했다. [사진=하나생명]

[데일리동방] 하나생명은 하나금융지주 산하 보험사로서 은행을 통한 방카슈랑스(은행+보험 합성어)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언택트 서비스도 이 부문에 초점을 맞춰 지난 4월 '방카 모바일 서류보완 서비스'를 구축했다. 

은행 방카슈랑스 창구에서 보험을 가입한 고객이 서류보완 사유가 발생했을때 재방문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다. 이를 없애기 위해 하나생명은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서류 보완을 처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게 하나생명 측 설명이다.

19일 하나생명은 은행 방카슈랑스 판매인들의 보험 청약 업무 지원을 위해 손님과 직접 대면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모바일 신계약 서류 보완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바일 신계약 서류 보완 프로세스’는 하나생명이 서류 보완이 필요한 손님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면 손님은 URL 접속으로 서류를 확인한 후, 카카오 인증 등을 거쳐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직접 서류 보완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에 부담을 갖던 손님과 은행 영업점 판매인 모두 비대면 모바일 보험서비스의 편리함에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방카슈랑스 판매인 만족도가 높아 서비스를 모든 제휴 금융기관대리점 손님에게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하나생명은 모바일 보험서비스를 확대해 공인인증서를 통하지 않고서도 모바일 기기에 직접 서명을 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생명에는 모바일이나 PC만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꽤 있다. 암, 생활, 상해 동시보장하는 Single벙글 건강보험,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하나1Q정기보험Save보험, 최대 80세까지 폭넓은 기간으로 노년기 암 발생을 대비하는 하나1Q암보험Win보험, 세액공제와 중도 인출 기능을 활용하는 하나1Q연금저축보험, 대중교통 이용자도, 자가운전자도 교통사고로 인한 위험을 보장하는 하나멤버스교통사고재해보험, 암, 재해장해, 재해골절, 중대한 화상 및 부식진단을 동시 보장하는 하나1Q어린이보험 등이다.

하나생명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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