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은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진행한다. 다양한 형태의 충전소를 구축·운영하는 과정에서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한 달간 신청접수를 받아 각 기관의 △국산 부품 실증 및 충전소 운영 방안 △지자체 수소버스 보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평가 결과, 현재 수소버스 시범사업도시이자 수소버스 보급의지가 강한 창원시 지역 산업과 연계하고, 수행기관들의 역량을 감안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
부품실증형 충전소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부지 내, 버스연계형 충전소는 창원시 덕동시내버스 차고지에 구축한다.
산업부는 부품 국산화율을 80%이상으로 충전소를 구축한 뒤 수소버스 충전과 더불어 충·방전 모사장치를 이용하여 내구성을 시험할 계획이다.
한편 실증사업 종료 후에도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내 충전소는 수소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덕동 시내버스 차고지 내 충전소는 일반 수소버스용 충전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적·운영적 보완사항을 파악 및 해결하고 △버스용 수소충전소 보급 △부품국산화 △충전소 설치비용 저감 △성능 및 안전 평가 등의 목표를 달성토록 한다. 향후 수소버스용 충전소와 수소생산기지를 연계해 구축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