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첫 단추, '미니재생' 시동...소규모재생사업 7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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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5-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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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두 달에 걸쳐 2020년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절차를 진행한 결과 사업 대상지 75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양한 지역특색을 반영하고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잠재력과 연계 가능성을 갖췄는지를 중점 심사했다.

소규모재생사업은 주민이 단기간(1~2년) 내 완료 가능한 단위사업(3~4개 내외)을 발굴해 지자체가 신청하면, 국토부가 평가·심사를 거쳐 국비(1곳당 최대 2억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내 소규모 사업을 직접 발굴, 추진함으로써 향후 뉴딜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역량을 키워내는 데 의의가 있다.

선정된 사업은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을 수정·보완하고 6월부터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비 총 100억원(사업지당 평균 1억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2018∼2019년 선정된 총 145곳 가운데 32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뽑혔다.

내년 사업부터는 올해 하반기(11~12월) 대상 사업지를 미리 선정해 지자체의 예산 집행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소규모재생사업이 뉴딜 전 단계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뉴딜 선정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제도 발전 방향도 검토한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지역주체들의 적극적 참여로 의미 있는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향후 도시재생 뉴딜로 이어지도록 사업관리를 빈틈없이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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