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신속·지속적인 심폐소생술로 20대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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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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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소방서 제공]

경기 안양소방서가 신속하고 끈질긴 심폐소생술 끝에 20대 한모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서는 지난 12일 오후 4시 52분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도에 한씨가 쓰러졌다는 다급한 신고를 접수한 후, 그 즉시 현장으로 부림구급차 2대를 긴급출동시켰다. 

대원들이 출동하며 A씨 상태를 확인하던 중 심·폐정지로 파악되자 상황은 더욱 급박해졌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했다.

구급대원들의 지속적이고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한씨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한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치료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홍민표 구급대장은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방법을 익혀두면 유사시 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지체없이 119로 신고하고 지도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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