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을 담은 제2회 추경예산안이 제217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시정비전 아래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분야별·단계별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는 △평화도시 조성의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비무장지대의 보존과 평화적 활용에 관한 사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에 관한 사항,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을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북미, 남북관계의 흐름과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 평화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교육, 평화도시 네트워크 및 민·관 협력 등 관련 세부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3월 19일 기초지자체 최초로 독자적으로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된 바 있으며,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는 등 평화도시 실현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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