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님께 띄우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세월이 흘렀지만 함께했던 지난 시간이 그립고 또 그립다"며 "당신은 우리 마음 속 영원한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정 총리는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정 총리는 글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며 참여정부 출범 초기였던 2003년 발생한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언급했다.
이어 정 총리는 "17년이 흐른 지금 질병관리청 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살았던 자'와 '살아가고 있는 자'는 17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지금도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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