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올해 전국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방자치단체평가에서 보건복지, 문화관광, 안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행정서비스부문 전국 4위를 차지했다.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분야를 종합해 평가하는 전국 자치구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6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인천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역량을 높이고 지방분권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행정서비스 분야와 재정역량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이번 평가에서 연수구는 전국 자치구 중에서 종합 6위를 달성했다.
종합평가 10위권에는 서울 강남구를 비롯해 서울 기초단체가 7곳을 차지했고 부산이 2곳, 인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연수구가 유일하고 다음으로는 인천 중구가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연수구는 행정서비스 분야 항목인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중에서 보건복지, 문화관광, 안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서울 강남, 종로, 서울 중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연수구는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2017년 17위에서 2018년 15위, 지난해 1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7계단이나 뛰어올라 전국 자치구 중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위를 차지한 주민만족 분야는 올해 평가항목에서 제외됐고 재정역량 분야는 지난해 보다 부분 하락해 전국 기초단체 중 59위를 차지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연수구가 전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1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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